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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청라.영종에 검단까지 포함 추진

용역보고회에서 방안 도출...시, 금주 중 국토부에 반영 건의

 

 인천 청라·영종은 물론 검단까지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방안이 제안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이어지는 GTX-D 노선과 관련해 경기도 부천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청라 경유), 김포(검단 경유) 등 두 축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Y자 노선’ 시행이 최적의 방안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제안은 1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보고회’에서 나왔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국가계획에 관련 계획안을 반영해줄 것을 이번 주 중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행 및 검단·김포행’은 경기 하남시∼서울 남부(삼성∼구로)∼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양∼검단‧김포와 가정∼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 두 갈래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10.27km, 정거장 18곳이며 총사업비는 10조78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여러 노선 가운데 인천국제공항행과 검단‧김포행, 또 이 두 노선을 동시에 시행하는 3개 방안이 중점적으로 검토됐고 그 결과 두 노선을 각각 시행하는 것보다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편익/비용(B/C)이 가장 높은(1.03)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2019년 10월 ‘광역교통 2030’ 발표를 통해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 차원에서 서부권 등 신규노선 검토를 언급한 것과 관련,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5월19일 착수됐다.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검단에서 하남 등 수도권의 동서지역을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고 서울 남부와는 30분대에 연결돼 출·퇴근 등 수도권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수도권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시장은 보고회에서 “대광위 발표 초기 GTX-D 노선 유치를 놓고 지역 간 경쟁과 갈등이 깊었는데 이번 방안을 통해 결과적으로 지역 여론을 아우르게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시민, 정치권 등 모든 관련 분야가 한마음 한뜻이 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에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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