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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페이 25% 할인혜택을 잡아라!”

 

 

김포페이의 흥행 행진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기세다.

 

전국 최초 카드·모바일형으로 동시 발행한 김포페이는 블록체인시스템이 적용돼 발행액과 사용액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지역화페다.

 

사용할수록 소비자는 할인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매출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경우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것도 특정이다. 즉, 김포페이는 선순환 소비·매출 증대 정책인 셈이다.

 

김포페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은 충전액과 사용액에서 금방 알 수 있다.

 

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만 원을 사용하면 추가 소비지원금 3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충전액과 사용금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만 원 충전 시 선할인 2만 원에 추가 소비지원금 3만 원까지 총 5만 원, 무려 25%의 혜택을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경기도민 333만 명 대상 선착순 지급이기 때문에 9월 18일 이후 빠른 시일에 20만 원을 사용할수록 지급 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점도 유인 요인이 됐다.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활성화의 불씨를 당기기 위한 이번 조치에 김포시민은 9월 18일 하루에만 무려 17억3980만 원을 충전하고 14억4190만 원을 관내에서 사용했다.

 

전날 5억3050만 원 충전, 4억2109만 원 사용 등 통상 매일 4억 원~5억 원대의 충전액, 사용액에 비해 3배가량 규모가 늘어난 금액이다.

 

이후 충전액은 증감을 반복하다가 10월 1일 추석 당일 10억 5300만 원, 추석 명절 끝 첫날인 10월 5일 11억 6677만 원 등 상승 추세를 유지하며 다시 소비 활성화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10월 7일 기준 김포페이 이용자는 무려 17만8330명에 달하고 15세 이상 가입 조건을 고려하면 46만여 명의 김포시민 중 가입 가능한 사람의 50%가 넘는 시민들이 김포페이를 이용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의 대다수가 실생활에서 김포페이를 애용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누적 충전액은 1172억 7995만 원, 사용액도 1018억 7064만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정하영 시장은 “이번 소비지원금에서도 확인됐듯이 김포페이는 소비활성화는 물론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더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일자리 유지까지 사회 안전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지역화폐는 폐쇄경제가 아니라 모든 도시공동체의 최소한의 경제·사회적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도 김포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김포시민은 ‘착한페이’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금액을 충전하고 가까운 식당, 카페, 슈퍼마켓, 상점, 학원, 병원, 약국, 꽃집 등에서 사용하면 된다.

 

추가 소비지원금 3만 원은 10월 26일 김포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2차 지급일은 11월 26일이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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