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수기사 소속 군인 최진 상사가 최근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도지사 훈격 2020년 선행도민 표창을 전수받았다.
선행도민상은 이웃이나 소외계층을 돕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장기간 선행을 해 온 도민에게 수여되는 표창이다.
수상자는 조종면 새마을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만남을 시작하여 재능기부를 통해 조종면 ‘불편제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 인적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불편제로’ 서비스는 생활불편 사항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지역 내 노인및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청소, 형광등 교체, 방충망 보수 및 간단한 집수리 등)을 직접 현장 방문하여 신속히 해결해주고자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15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다수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최진 상사는 독거노인 가구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오래된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한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가족 모두가 연탄기부 및 배달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었다.
박재근 조종면장은 수상자에게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봉사에 힘써주시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