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농지의 무분별한 성토 행위에 칼을 빼들고 나섰다.
시는 김포 관내 불법 성토로 우량농지의 지력과 생산성 저하, 환경 오염 문제 등이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동절기에 맞춰 모든 농지 성토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주말 2인 1개조 반을 편성해 무분별한 성토 행위(무기성오니, 순환골재, 재활용 토사 사용 등)와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시행 행위를 단속한다. 단속반은 현지 확인을 통해 행위자와 알선자(반출처 책임자)에 대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분별한 성토행위로 끊이질 않은 민원에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왔으나 이번 만큼은 농지 불법 성토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벌여 적발 시 행정처벌과 함께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