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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이클레이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 온라인 포럼에 한국 지방정부 대표로 참석

수원시 탄소중립 정책 소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성과 발표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클레이 세계본부에서 주최하는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 온라인 포럼에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한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14일 ‘지방정부의 기후중립 정책과 의지’를 주제로 진행된 ‘기후중립 지방정부 패널 세션’에 참여해 “도시의 기후 탄력성을 회복하고 기후 위기에 취약한 계층의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지방정부가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중립은 단지 탄소 중립(Net-Zero)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정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7일 시작된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0)는 ‘기후위기 시대의 대담한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 코로나 대응’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전 세계 동시접속 방식의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된다. ‘KNOW’(전문가 중심), ACT(지방정부 단체장 발표 중심), ‘LEAD’(Q&A식 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올해 4월, 그동안 축적한 탄소 배출량 분석 자료를 토대로 ‘수원시 탄소중립 기본전략’을 수립했다”며 “2050년까지 에너지 전환·절약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80%를 감축하고 탄소흡수원 조성 등으로 20%를 상쇄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2011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자발적으로 설정한 뒤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점검하며 감축 성과를 모니터링 중이다.

 

올해 수립한 ‘탄소중립 기본전략’은 ▲수소연료 생태계 구축 ▲건물→마을→도시로의 탄소중립 단계적 모델 구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통합 정책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로서 지방정부 주도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는 등 지역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분권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수원시는 기후 행동의 중심에 서서 이클레이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클레이(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환경문제에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세계 84개국 1220여 개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 메가시티(거대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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