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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개청 17주년 맞아

기념행사 등 온라인 진행...특별 강연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5일 개청 17주년을 맞았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이원재 청장을 비롯해 입주 기업, 연구소, 거주 외국인, 대학생, 시민 등 각계 관계자들과 인천경제청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7주년을 기념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소통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박남춘 시장과 신은호 시의장, 국회의원, 역대 청장 등의 축하 메시지, 청장 기념사, 성과와 비전 영상 상영 등의 1부 개청 17주년 행사에 이어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센터장의 ‘포스트 코로나·4차 산업혁명 시대 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각계 대표 제안 등 2부 지역 사회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원재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IFEZ 개발의 첫 발을 내디딘 지 17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꿈의 도시,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으며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가능성 하나만을 믿고 밤 새워 고민하고 함께 땀 흘려 세계가 주목하는 지금의 IFEZ를 만들어나가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사상 초유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급격한 변화 등 IFEZ를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경제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서비스산업 허브, 최상의 정주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기에 있음을 직시, 이와 관련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8월11일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신고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총액 183억 달러의 절반이 훨씬 넘는 70%를 차지, 투자유치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03년 2만5000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올 8월말 현재 38만여 명으로 급증했고 외투기업은 3개 사에서 146개 사로, 입주 사업체는 673개에서 3400개로 각각 늘어났다.

 

녹색기후기금(GCF)를 비롯, 15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했고 한국뉴욕주립대 등 5개 외국대학이 둥지를 튼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 조성 등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난 17년 동안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영상 축하인사를 통해 “개청 17주년을 300만 인천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 2003년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우리 인천은 전국의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며 “치열한 도전과 혁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원재 청장님과 경제청 가족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신은호 시의장과 이환균, 이영근, 김진용 전 청장도 영상으로 개청 17주년을 축하했다. 이와함께 김교흥 ·정일영·신동근·배준영 국회의원의 영상 축하 인사도 있었다.

 

한편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센터장은 ‘포스트코로나·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대응방향’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정부의 향후 경제자유구역 발전모델은 혁신생태계와 글로벌 네트워크 기능을 양대 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되는 핵심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제자유구역별 중점 특화산업을 선정하고, 혁신생태계 조성 전략과 과제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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