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16일 ㈜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사업은 12월 중 착공, 오는 2025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된다.
2단계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동·호수 추첨에 이어 아파트 공급계약은 착공 직후인 12월 중 진행된다.
그동안 인천글로벌시티는 기존 우선협상대상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공사비 감액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제했고 재절차를 거쳐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2단계사업 공사비는 540여억 원(3.3㎡당 90만 원) 절감돼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아파트 공급가격의 상승 최소화로 청약당첨자들의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글로벌시티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추진을 통해 남는 수익금 전액도 2단계 입주민은 물론 현재 거주하는 1단계 입주민을 위한 웰빙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사업은 송도동 155-1 일원 2만892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47·70층 3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며 아파트 498가구와 오피스텔 661실, 근린생활시설 147호가 공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