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현지에서 공사 김헌준 PM 컨설턴트가 AP1 수라디본부장에 SCI 인증패를 전달 후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2/art_16030015509121_7492c0.jpg)
우리나라 K-공항방역 노하우가 외국 공항방역의 수출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에서 코로나19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공사의 첫 K-공항방역 수출이 '발리공항 코로나19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공항환경을 이끌었다는 현지 평가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와 '인천공항-발리공항 간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공사의 방역 전문가 4명을 발리공항에 컨설턴트로 파견해 지난 현지 맞춤형 컨설팅을 무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스마트 방역 ▲비상운영체제 선제가동 ▲체계적 위생 강화 등이다.
공사는 ▲사전 현황조사 ▲현장 컨설팅 ▲SCI(Safe Corridor Initiative) 회원 인증심사의 3단계 프로세스로 양 기관 공동T·F를 통한 현지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발리공항은 이번 컨설팅 과정을 통해 SCI(인천공항공사 방역 우수공항 인증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고 올 년말부터 외국 관광객을 맞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리공항 사례를 계기로 'K-공항방역 컨설팅 패키지'를 세계 각국 공항의 수출 확대로 이어갈 것"이라며 " K-공항방역 모델을 대규모 공항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세계 공항운영사와의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