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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大賞 수상을 축하한다

오늘날의 수원시는 일제 식민지 시절의 수원군(水原郡) 후신으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1년만인 1949년 8월 14일 수원부(水原府)로 바뀌었다가 하루만인 8월 15일 수원시(水原市)로 승격된, 국내 유일의 특이한 변천사를 가지고 있다. 이 때 나머지 읍면은 지금의 화성시와 오산시에 넘겨 주고 오늘에 이르렀으니, 올해로써 시로 승격된지 55년째가 된다.
시로 승격할 당시의 수원시 인구래야 4만명 안짝이고, 도시 형태는 시골 티가 줄줄 흐르는 보잘것 없는 군소 도시에 불과 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55년이 지난 지금 수원시 인구는 104만명으로 25배 넘게 증가했고, 도시 형태는 말할 것도 없이 질높은 인프라를 보유한 근대도시로 바뀌었으니 금석지감(今昔之感)이 없지 않다. 수원시가 이만큼 급진적으로 발전하게 된데에는 무엇보다도 수원시민의 애향정신과 그 정신에 기초해 시민을 대표하고 있는 수원시의회와 함께 행정 전반을 전담하고 있는 수원시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변화와 발전은 매우 획기적일 뿐아니라 그 속도와 질이 빠르고 우수해서 안으로는 시민이 만족해 하고, 밖에서는 수원시를 하나의 발전 모델로 삼는 경향까지 생겨났다니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이같은 칭찬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생색내기가 아니었음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한국공공자치단체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大賞) 심사에서 수원시가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알다시피 우리나라에는 234개의 기초 자치단체가 있다. 지방 분권 이후 각 자치단체는 주민이 보다 편하게 잘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말이 경쟁이지 사실은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싸움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수원시는 그 많은 경쟁자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으뜸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는 시민의 영광이자, 김용서 시장과 3천여 수원시청 공무원의 자랑이다. 수원시는 이번 수상을 한층 더 분발하라는 격려로 받아드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초자치단체로 대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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