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0일 남양주 와부읍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재배하는 학습포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와부읍 농촌지도자회 회원 40여 명과 와부농협 직원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벼 수확을 위한 콤바인 운전을 시연하고 참여한 회원들과 농심공감(農心共感)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조광한 시장은 “앞으로도 우리시 농생명산업과 미래세대를 위해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는 농업 모델 개발에 노력하고, 내년에도 모내기나 벼베기 등에 불러주시면 적극 참여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 회장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벼 생육이 불량했고 등숙기간이 짧아 수확량이 평년대비 10%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수확한 벼는 쌀로 포장해 지역 이웃돕기 쌀기부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훈훈한 계획을 전했다.
한편, 공동학습포는 와부읍농촌지도자 회원 63명이 단체기금 마련과 이웃돕기를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