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위너스가 2020 승률 0.5227경기도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고양은 21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시즌 47차전 연천 미라클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2승 6무 19패(승률 0.537)가 된 고양은 리그 3위 연천(22승 4무 21패·승률 0.512)과의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리며 리그 2위를 결정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고양이 마지막 용인 빠따형과 경기에서 패하고 연천이 파주 챌린저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고양은 승률 0.5238, 연천은 승률 0.5227로 고양이 앞선다.
고양은 이날 2회말 박건형, 고우송의 연속 안타로 김성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최유승의 좌전 적시타, 길나온, 성인규의 연속안타 등으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고양은 5회초 1사 후 김대훈의 우전안타와 김해현의 좌중간 3루타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연천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고양 선발 조정현은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사구, 4삼진,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성재는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파주를 5-4로 제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