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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플레이오프 직행 아직 끝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서 10-5 대승
선발 배제성 6이닝 1실점으로2년 연속 10승 달성
kt, 2위 LG 트윈스 0.5경기 차 추격하며 PO 직행 꿈 이어가

 

kt 위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유한준의 3점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79승 1무 60패(승률 0.568)로 2위 LG 트윈스(79승 4무 59패·승률 0.572)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kt가 정규리그 종료시 2위를 확정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고 3위 이하에 머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지난 해 kt 토종 투수로는 첫 10승 투수가 된 배제성은 이날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2년 연속 10승(6패) 투수가 됐고 유한준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1회말 조용호의 좌전안타,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유한준이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6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4회 배정대의 좌전안타와 강민국의 투수 희생번트 때 샘슨의 송구실책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kt는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조용호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고 황재균의 3루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배제성이 5회초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허용해 6-1로 쫒겼지만 5회말 1사 후 배정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볼넷에 이은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로 7-1을 만들었고 심우준의 2루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 9-1로 크게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말 선두타자 박승욱이 우측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뽑아낸 뒤 배정태의 좌전안타 떄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나며 10-1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7회초 두번째 투수 우원상이 안타 2개와 볼넷 3개, 수비실책 1개 등으로 3점을 내줘 10-4로 쫒겼지만 소형준이 마운드에 올라 대타 안치홍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불붙은 롯데 방망이를 진화하며 위기를 넘겼다.

 

kt는 소형준이 8회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9회 마무리 김재윤이 2사 후 강태율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안치홍을 3루 땅볼로 처리해 5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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