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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재단, 11월5일 '드라마틱 베토벤' 공연

 

 인천서구문화재단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드라마틱 베토벤’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1월5일 오후 7시30분에 선보인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작곡가 베토벤의 곡 가운데 국내·외에서 가장 사랑받는 ‘운명교향곡’과 베토벤이 유일하게 작곡한 오페라 ‘피델리오’ 중 서곡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이 연주된다.

 

‘교향곡 제5번’은 운명교향곡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작곡가 자신의 운명에 대한 투쟁을 그려낸 베토벤 신화의 주요한 작품으로 대표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드라마틱 베토벤’을 통해 시련 속에서도 작곡을 지속했던 베토벤의 삶에 대한 의지와 환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출범 후 지금까지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네마 클래식, 빈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내한공연, KBS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와 함께 11월 예정된 백건우와 슈만 등 인천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공연 향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1988년 창단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탄탄한 연주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2002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한국 대표 참가, 2006년 일본 가와사키현 초청 연주회, 2014년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6년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인 ‘La Folle Journée Festival’에 한국 오케스트라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를 맡은 윌슨 응은 2020년 7월 독일 밤베르크에서 개최된 독보적 권위의 말러 지휘 콩쿠르 3위에 입상한 지휘자다. 1989년 홍콩에서 태어나 베를린 예술대학교와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하고, 퍼시픽 음악제와 음악제에서 펠로우로 선정됐으며 베르타르트 하이링크, 데이비드, 진먼, 조시노링턴의 마스터클래스 대상에 선정됐다.
 
2019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틱 베토벤 관람료는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인터파크와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체계 내에서 관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술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을 이어나가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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