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성공회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 외국인주민 대상 문화체험 현장학습

‘광릉’, ‘걷고 싶은 광릉숲 길’, ‘봉선사’ 탐방
지역시민단체 ‘광릉숲친구들’, 성공회 ‘진접교회’ 동참

 

성공회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이 지난 25일 국립(광릉)수목원 일대에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양주시 진접읍, 오남읍과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민 등 외국인주민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시민단체 ’광릉숲친구들’과 성공회 ‘진접교회’에서 함께 준비와 진행을 도왔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등 다양한 나라 출신 외국인주민 등 참가자들은 전문해설사와 한국어 강사의 현장강의를 통해 조선의 역사와 광릉숲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약 3㎞의 ‘걷고 싶은 광릉숲 길’을 산책했다.

 

이어 봉선사 연꽃 연못에서 연필 만들기, 다도 등 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문화체험 현장학습‘은 ’2020년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샬롬의 집과 한누리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이 매월 진행하고 있는 정기행사로서,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한국어교실 샬롬희망학교’와 함께 외국인주민들과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샬롬의 집’ 대표 이정호(콜룸바) 신부는 “한국을 살면서 한국과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내국인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많은 문화체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