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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단행동? 의협 "정부, 28일까지 국시 해결책 안 내놓으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가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28일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의협과 범의료계투쟁위원회는 전날 복지부와의 간담회에서 국시 재응시에 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정부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문을 이날 냈다.

 

이어 "향후 이로 인해 벌어질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부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일각에서는 추가로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간담회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지난 주말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정부가 28일까지 응답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하자, 복지부가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앞서 전국의 의대생들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비판하며 의료계 파업에 동참해 국시를 거부했고, 지난달 6일 시험 신청이 끝나 4학년생 대부분이 재응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8일부터 시작돼 한 달가량 진행된 국시는 전체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14%)만이 시험을 치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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