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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 150톤 초과

내년도 반입총량제 할당량 축소시 쓰레기 대란 대책마련 시급

 올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이 이미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내년부터 각 지자체에 배당되는 지역별 생활폐기물 총반입량이 올해보다 축소되면서 총량을 위반하는 지자체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현재 기준으로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반입된 생활폐기물이 9만6360t으로 할당량인 9만6199t을 150t 가량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구별로는 미추홀·남동·연수·강화· 서구가 할당량을 넘어섰고, 현재 80.8%의 반입률을 보이고 있는 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군·구도 조만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공사는 내년도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은 2018년 전체 폐기물 반입량의 85%로 할당한다는 내용의 변경안을 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인구수 변화 등의 요소를 분석해 최근 3년 간의 평균 반입량 등을 토대로 할당량을 조정, 형평성을 최대한 맞추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반입총량을 위반하면 ▲5일 간 반입 정지 ▲초과분에 대한 반입수수료 100% 가산 등 벌칙이 강화돼 할당량을 초과하는 물량이 많으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수수료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반입총량 초과율에 따라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지자체별 합리적인 총량을 설정함으로서 쓰레기감량 정책 달성을 독려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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