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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8조' 경기도 내년도 금고선정 가시화…'탈석탄은 미반영'

 

경기도가 연간 38여조원의 곳간을 책임질 ‘금고 은행’ 재선정 지정계획을 밝히며 차기 금고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 4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제1금고(일반회계, 기금 18개)와 제2금고(기타특별회계 10개, 기금 6개)를 책임질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현재 도 제1금고는 농협은행이, 제2금고는 신한은행이 운용하고 있다.

 

이번 금고선정 평가항목에서는 탈석탄에 대한 지표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충청남도가 개최한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콘퍼런스’ 행사에서 전국 55개 기관과 함께 ‘탈(脫)석탄 금고’ 선언을 해 실제로 위와 같은 행보가 금고선정에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농협의 모회사인 NH농협금융지주는 약 4조2600억원의 자금을, 또 민자 석탄화력사업에도 1조3226억원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기후솔루션이 지난 1월 발표한 ‘국내 공적 금융기관의 국내‧외 석탄금융 현황 및 문제점’ 보고서 참조)

 

하지만 도는 지난 5월 조례 개정을 이미 마쳤기 때문에 금고 선정에 탈석탄과 관련된 항목을 추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5월에 금고선정과 관련한 조례 개정을 마쳤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탈석탄금고에 대한 평가지표를 추가하기는 어렵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탈석탄 금고) 선언을 했고 정부도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 금고 선정에서 탈석탄과 관련한 항목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금고 지정 신청접수를 받는다.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구분·평가해 각 금고별 평가결과 중 1순위로 평가받은 금융기관을 각각 제1금고, 제2금고로 지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