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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존수 건교위원장 "제 지역구 아닌 인천 전반 꼼꼼히 살필 것"

인천에서 발생한 이익 인천 위해 쓰이도록 노력
코로나19 극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도 최선


 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는데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통해 각 지역구의 어려운 현황들을 잘 마무리하고 챙기라고 선출해주신 것 같아 막중한 책임감을 갖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교통, 도로, 주택, 해양, 항공, 도시재생, 개발 등 주민 관심사와 관련한 현안들이 많고 시의 주요 사업 부처를 소관하는 감사역할을 가진 상임위기도 합니다.


인천은 신도시와 원도심 간 삶의 질의 격차가 해마다 커지고 있어요. 따라서 효율적인 개선방안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고, 원도심지역 주민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문제가 있는 곳에서 해결책을 찾자’라는 생각으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환경동 악취발생 민원 현장을 방문, 원인과 경과보고를 받은 뒤 악취처리와 시설 재운영에 대한 토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세우도록 강구했습니다.


또 큰 현안인 부평지하도 상가를 방문해 상가연합회 대표들과 재산상 피해, 신규 임차인 감소로 인한 상가의 공실증가 등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현안이 많은데 위원장으로서 동료 의원들과 힘을 모아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습니다.


상임위의 주요 안건을 소개해주시죠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개선을 위해 지난해  '인천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에서 하도급 권장 비율을 현행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관련 업계는 물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향후 시와 군·구 간 협력 등을 통해 하도급률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시가 세일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적극 지원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이익이 인천에 쓰일 수 있도록 건설교통위원회도 함께할 것입니다.


특히 항공정비산업(MRO) 특화단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이 있는 인천에 들어설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현재 인천에는 내항 재개발, 서구를 중심으로 한 신도시 기반 시설 문제,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제고, 버스노선 개편과 교통약자 보호, 해상풍력 활용 그린재생 뉴딜사업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습니다.


또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섬지역 발전과 관광자원 개발도 중요하죠. 때문에 내 지역구만이 아닌 인천 전반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살펴볼 생각입니다.


특히 인천은 신도시와 구도심 간 균형적 발전이 급선무인데, 따라서 도시재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원도심 마을주택관리소처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자 합니다.


지금도 곳곳에 잔존해 있는 열악한 주택 등 개발이 필요한 곳은 도시공사와 LH에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주차장 등 인프라가 필요한 곳은 정비해 나가는 출구를 찾도록 강구하겠습니다.


제265회 임시회에서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 촉구 건의안’ 통과로 공단의 기름유출, 선박충돌 등에 대한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각인시켰습니다. 해양사고 발생 시 해양환경공단이 해양경찰과 함께 사고현장에서 빠른 대응을 위해서는 바다와 접해 있는 인천시가 적합하기에 이전 필요성을 강력하게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인천시의회가 동반자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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