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K-NOODLES DAY 특별판촉 행사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라면을 구입하며 최고 요리로 호평하고 있다[사진=aT인천본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5/art_16044788536988_2967db.jpg)
K-누들(한국라면)이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수출효자품목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미국 푸드 바자와 연계한 K-누들 특별판촉 행사장에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라면은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 물만 있으면 간단하게 한 끼 식사로 최고의 요리다"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라면 수출실적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5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2015년 2억 1900만 달러에서 5년 만인 올해 2배 이상 성장한 라면수출 실적은 지난해 4억 6700만 달러 금액을 이미 두 달 앞선 것으로, 올해 라면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30%↑), 미국(55%↑), 일본(48%↑)뿐 아니라, 한류열풍이 뜨거운 태국·대만 등의 아세안지역과 중화권에서도 전년대비 두 자리 수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aT인천본부 관계자는 “북미와 히스패닉 현지인들에게 매콤한 한국라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우수 HMR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