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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연장 확충에 나서라

수원시내에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하여 음악·연극 등 예술인들이 공연장소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의 전당 공연장과 시민회관, 청소년 문화회관 등이 있으나 문화의 전당 공연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시설이 낡고 협소해 공연장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져 쓰임새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수원시의 공연장이 열악한 것은 시설확충은 물론 노후시설 개보수 등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전문 공연장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1982년에 시립 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이어 1983년에는 시립 합창단을 설립했다. 이후라도 전문공연장 건립에 나섰어야 되는데 이루어 지지 않았다. 경기도에서 건립한 도 문예회관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수원 시민회관은 건립 당시부터 공연장소로 쓰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시 자체 행사 소화용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좌석 배치는 물론이고 무대시설과 각종 음향시설이 공연에 적합치 않게 설계 설비됐다. 무대가 협소하여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나 연극, 무용 등의 공연이 어려운 상태다. 또한 청소년 문화회관도 시민회관과 대동소이하여 공연을 치르기가 어려운 실정이고 야외음악당은 사용에 제약이 따른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에서 전용 공연장같이 사용하던 문화의 전당 공연장이 법인화되어 수원예술인들의 공연장 확보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화의 전당이 출범하면서 자체 공연회수를 대폭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또 문화의 전당은 대관료도 대폭적으로 인상하여 문화예술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게 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공연장 대관이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문화예술인에게 있어서 발표의 장인 공연장을 확보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아무리 좋은 재능과 예술성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발표하지 못하면 흙속에 묻힌 보석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수원시가 예술단을 창립할 때부터 이러한 점을 인식 꾸준히 투자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도문예회관이 법인화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처하지 못한 것은 질책받아 마땅하다. 지금이라도 공연장 확보에 나설 것을 당부한다.수원시, 공연장 확충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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