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도내 단전.단수 2천800여가구 대폭 지원
기초생보수급자 선정 의료비 지원, 노인.장애인 연금 확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단전.단수되거나 가스공급 중단으로 생활고에 허덕이는 도내 빈곤가정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도내 단전.단수되거나 가스공급이 중단된 가구 4만9천79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 중 2천827가구(4천406명)를 정부지원 대상으로 편입시켰다.
도는 이들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1천890가구(2천938명)에 대해서는 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등 7종 급여를 신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중 노인에게는 경로연금과 월동기 연료비 15만원을 지급하고, 중증장애인에게는 매월 6만원-10만원을, 출산여성에게는 기존 지원금에 30만원을 추가해 총 5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외에 698가구(1천80명)는 월 3만5천원의 경로연금을, 30가구(46명)에는 표준보육료의 40%를, 그리고 14가구(23명)에는 수업료와 아동양육비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나머지 보호조치가 필요한 빈곤가정 937가구는 종교단체와 후원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도가 전기.가스.수도요금 3개월 이상 체납 가정에 대해 조사했지만, 정작 기초생활보호 대상으로 편입된 가구가 전체 조사가구의 5.6%에 불과해 적극적인 복지시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고로 가정형편이 어려움 가정을 발굴해 수급권자로 편입시키는 한편 현실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