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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정기권, 합리적이면 비용 분담”

경기도가 지하철 정기권의 합리적 가격결정을 조건으로 비용분담 의사를 밝혀 조만간 대중교통혼선이 해결될 전망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다른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정기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하철 정기권을 도내에서 이용할 경우 합리적으로 비용을 분담하고 적정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되면 비용을 분담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학규 경기지사 역시 이날 외자유치 성과 기자회견에서 대중교통체계 문제에 대해 "대중교통활성화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의견을 함께하고 있어 협조체제는 잘 가동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적자폭과 도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하철 정기권 비용분담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현재 서울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지하철 정기권의 경우 분담액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적용할 경우 장거리 승객이 많은 도가 가장 많은 비용을 분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현재 기본요금 800원에 1일 2회 승차, 매월 22일 사용을 기준으로 서울시가 고려하고 있는 3만5천200원의 지하철 월간 정기권 가격을 장거리 이용객이 많은 서울시계 외 지역에서는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기권 사용에 따른 비용을 지자체 뿐 아니라 2천300만명이라는 주민이 사용하는 점을 감안, 국가에서도 일정 비율 분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는 정기권 사용에 따른 비용 분담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한편 가격도 부담을 줄이는 한도에서 조정된다며 비용을 분담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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