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이 살아 숨쉬는 내해(內海)로 탈바꿈한 안산시 시화호에서 전국 핀 수영대회가 열린다.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와 안산 YMCA는 오는 17일 오전 9시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옛 작은가2리섬(현재 육지)에서 수영 마니아 1천5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 3회 생명의 시화호 전국 장거리 핀 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핀 수영(Fin Swimming)은 오리발과 호흡관, 물안경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수영으로 시화호 내해 옛 작은가리섬을 출발, 1.5㎞떨어진 반환점을 돌아오는 3㎞구간에서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여로 입상자에게는 30만∼60만원의 상금과 수영용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