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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 밸런스' 확보"

 

 소프트웨어(SW) 업계에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AI 신뢰성 확보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데이터 100만 개를 확보하는 것보다 10만 개라도 다양성 측면에서 균형을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 항목에 입력해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밸런스’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AI가 다양한 운용 환경(사례)을 고려하지 못하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수 있고, 이는 사용 주체에 인적·물적 피해를 안길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AI 설계와 이에 대한 사전 검증이 중요한 이유다.

 

소프트웨어 공학기업 ‘씽크포비엘은 오는 12~13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개최하는 ‘2020년 지역SW품질협의체 성과 공유 및 전략 마련 공동 워크숍’에 참가, 박지환 대표가 ‘데이터 밸런스 확보를 통한 AI 신뢰성 향상의 중요성’과 ‘잘 팔리는 SW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두 차례 강연한다고 밝혔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008년 창사 이래 SW 신뢰성 검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쌓아왔다. SW 검증과 AI 신뢰성 평가가 가능한 설계 도구인 ‘CETA’를 개발해 밸런스 기반으로 ‘학습된 AI’가 실질적인 물리 환경(CPS)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자동 검증하는 ‘드로네이스(Dronace)’를 개발한 상태다.

 

박 대표는 또 강연에서 SW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적 방안과 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역할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바둑돌을 열심히 모아도 알파고처럼 뛰어난 AI 기반 바둑 프로그램이 나오지는 않는다. 모은 바둑돌을 효율적이고 균형되게 사례(검증 항목)에 입력하고 분석해야 신뢰성 높은 AI 모델이 나올 수 있다”며 “CETA는 비정형 데이터를 망라해 AI 신뢰성 검증(평가)에 가장 효율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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