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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2동 웃음샘마을공동체, 홀몸노인에 희망도시락 등 전달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웃음샘마을공동체는 최근 주민 20명과 함께 지역의 홀몸노인들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에 희망도시락과 건강 선물세트 60여 개를 전달했다.

 

십정6구역에 거점을 둔 웃음샘마을공동체는 올해 인천시 도시재생의 대표사업인 더불어 마을과 도시 재생사업의 준비단계인 희망지로 선정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모임 운영 등을 펼치고 있다.

 

십정6구역은 향후 인천시로부터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2022년까지 최대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도심 다가구 밀집지인 이곳은 도시재개발이 쉽지 않은 상태로,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홀몸노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웃음샘마을공동체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직접 어성초를 재배·건조해 천연비누를 만들고,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아진 천연손소독제와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했다. 또 주민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 도시락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활동하는 도우누리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지상준 웃음샘마을공동체 대표는 “지역의 홀몸어르신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음식과 선물세트를 만들고 포장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홀몸어르신들께 삶의 작은 행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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