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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인천서부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중기중인천본부, 폐기물 재활용 자원 순환 촉진…인천형 그린뉴딜 제시


 

"인천서부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중소기업협동조합·민간주도, 100% 조합원 출자로 건립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인천서부환경사업조합(이사장 김장성)은 10일 오전 서구 경서동 자원순환특화단지 내에서 가진 준공식에서 이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준공식에는 오중석 중기중앙회 인천회장을 비롯 김교흥 국회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이재현 서구청장, 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인천서부자원순환특화단지는 조합이 2008년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12년 동안 추진해서 얻어낸 열매로 부지 사용허가를 얻은 1992년부터 시작하면 28년만에 이룬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화단지는 서구 경서동에 1만7000여평 부지에 총 사업비 400억 원 이상을 들여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조합원이 100% 출자해서 조달했고 정부 또는 지자체의 도움없이 협동조합 단독으로 추진된 것은 인천서부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전국에서 최초다.

 

특히 인천지역 재활용업체의 안정적인 작업장 마련, 산업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내 발생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선순환을 촉진하며 관련 산업경쟁력과 고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성 이사장은 "특화단지 조성 이전에는 폭우 시 침수와 누전을 우려했고, 폭서와 혹한에는 냉난방 시설이 부족해 조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과거를 술회했다.

 

이어 "오늘 준공까지 인천항만공사, 환경부, 국토부, 국민권익위, 인천지방법원 등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다녔다" 며 "이제부터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든만큼 더 좋은 기업들이 사업에 전념해지역경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범국가 차원에서 친환경 자원순환망을 구축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도 부응하는 일" 이라며 "인천지역의 폐기물과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가 촉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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