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13일 러시아권 의료 코디네이터들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진행한다. 인천성모병원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코디네이터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6/art_1605055723803_636341.jpg)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2~13일 이틀 간 인천에 거주하는 러시아권 의료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 투어를 실시한다.
코로나시대 의료관광 시장이 해외 중증환자 유치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이들에게 인천만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및 관광을 홍보, 향후 실질적 해외환자 유치 효과를 제고하자는 취지로, 모두 28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중증질환 위주의 의료기관과 특화 의료상품 소개를 비롯해 동반자 가족을 위한 피부, 스킨케어, 안과 등의 병·의원 시찰, 일몰이 아름다운 마시안해변 등 힐링형 관광명소 탐방으로 구성됐다.
참여 의료기관은 9곳으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위암 등 5대암) ▲나은병원(정밀 건강검진 및 심뇌혈관질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심뇌혈관) ▲한길안과병원(안구검진, 망막수술, 백내장) ▲나사렛국제병원(양한방 협진상품과 재활치료) ▲송도외과의원(면역검사 등 건강검진) ▲연수김안과의원(백내장 등 안구정밀검진) ▲JK위드미피부과의원(두피케어 및 보톡스 상품) ▲타미성형외과(피부 리프팅 및 스킨케어)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의료관광객을 위한 힐링형 웰니스 관광지 5곳을 선정한 데 이어 타깃별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 개발,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 구축, 수용태세 강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해외환자 유치에서 고객 접점에 있는 의료 코디네이터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팸 투어가 코로나19로 많이 지쳐 있을 의료기관과 코디네이터들의 사기 충전과 인천 의료관광 바로알기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