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한 농식품유통매장에서 주부들이 김장철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 사진 = aT인천본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6/art_16051538892534_0c3937.jpg)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aT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은 지난주 대비 3.4% 하락한 29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T가 지난 4일에 이어 11일 김장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무와 생강이 하락했고, 생육이 부진한 쪽파와 아직 출하량이 많지 않은 갓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과 비교해 주재료인 배추·무가 하락하고, 고춧가루·마늘 등 양념채소류가 상승하는 등 전체 김장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정부는 김장철을 맞아 ‘농할갑시다 김장편’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의 김장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12월2일까지 농협·대형유통업체, 온라인쇼핑몰, 친환경전문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 3500여 개 매장에서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aT는 김장철을 맞아 aT페이스북(facebook.com/atcobook)을 통해 12월17일까지 매주 수요일 김치 요리 경연대회 수상작인 ‘퓨전 김치요리 레시피’를 2개씩 소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