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기 수송본부장(가운데)과 최종 우승자인 이태진 기관사(왼쪽), 우수상 수상자인 김태헌 기관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공항철도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6/art_16051740288723_8958a4.jpg)
공항철도는 12일 승무동에서 올해 최고 우수기관사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8회 째로 공항철도 기관사 129명 전원이 참여해 1년 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진행됐다. 상반기 실기평가와 하반기 이론평가 등 예선에서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사는 10월 중 수동운전모드로 서울역~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상‧하행 본선을 운전하면서 근무자세와 운전능력 등 실무평가와 열차운행 관련 기술과 규정에 대한 평가를 거쳤다.
최종 평가 결과 올해 최고기관사 우승의 영광은 이태진 기관사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 김태헌 기관사, 장려상은 구경태, 김현우, 마상욱, 심승현, 엄수영, 이광용, 이재훈, 이주형 등 8명의 기관사가 받았다.
특히 이번 우수기관사선발대회 평가항목 중 정위치 정차, 제동 취급, 고장 조치의 3개 항목은 배점이 높고 평가가 까다로운 가운데 최종 우승자인 이태진 기관사는 이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과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기관사는 우승소감을 통해 “그 동안 인턴기관사의 운전실무교육을 담당하는 본무기관사 역할이 큰 도움이 됐고, 항상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무거운 책임감으로 후배 기관사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영기 수송본부장은 “열차운전을 담당하는 기관사는 한 번의 실수가 고객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항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노력하는 기관사들의 모습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치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