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동절기를 대비해 따뜻한 온정을 배달했다.
사랑의 땔감 지원은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최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12가구에 땔감 60㎡ 지원했다.
특히 땔감 배부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함을 감안해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했다.
이 사랑의 땔감은 관내 군유림·사유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산림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수집, 제조해 왔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조성, 일자리 창출, 땔감 지원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