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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아스콘업체 발암물질 전수 검사

‘벤조a피렌’ 오염물질 등 배출허용 기준 초과 여부 검사


 인천시 서구는 지역 소재 아스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벤조a피렌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매년 아스콘 관련 환경 민원이 증가하는 등 구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를 확인하고 대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업체 4곳에 대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1곳에 대해서는 벤조a피렌이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확인됐으며, 시와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내 나머지 13곳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벤조a피렌의 경우 측정 대상 업체의 일정을 확인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과의 일정 협의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이 많아 3개 업체만 측정을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사업장도 조속히 측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다년간 환경 분야에서 경험했던 만큼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에 대한 특별관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민선7기에 들어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사업장 총량관리 및 허가제한 지침'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6월 친환경 아스콘 설비 특허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최적 방지시설에 대한 민·관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의 선제대응을 통해 '클린서구'를 구현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 청장은 “아스콘제조업체에 대한 벤조a피렌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측정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의 행정처분을 통해 환경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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