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의회 본관에서 시의원들이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60099440224_2ae92f.jpg)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의지에 찬 결의를 표출했다.
지난 20일 남궁형 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장이 발의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채택한데 이어, 결의대회가 의회 본관 앞에서 개최됐다.
의원들은 30년이 지났지만 중앙권력적 시각의 지방자치법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고, 현 정부 초기에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을 두고 개헌에 관한 논의까지 이뤄졌으나 국회와 정부는 시대의 과제인 온전한 지방자치제도 실현에 뒷짐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결의대회는 지방의회가 시민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피켓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의회 조직권 강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분권 실현' 등 구호제창으로 지방자치법의 조속한 통과를 염원했다.
신은호 의장은 “이번 21대 국회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