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이 23일 국회를 찾아 경강선 연장을 비롯한 용인시의 3개 철도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백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과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만나 철도계획에 대한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용인시가 건의하는 3개의 노선은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며, 분당선 연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광주 삼동역~에버랜드~이동~안성을 잇는 경강선 연장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오산대를 잇는 분당선 연장, 동탄역~남사~이동~원삼~부발역을 잇는 동탄~부발선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에 대해 손 차관은 “용인지역의 철도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며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성남·용인·수원 3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련해 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안) 검토 추진 사항도 이 자리에서 함께 논의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