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지방관광공사로는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것으로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부패방지 개선 계획 등 세계 각 국의 반부패 법령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는 시스템을 갖춘 조직에 수여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안전경영을 입증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에 이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사는 윤리경영 체계 확립 및 반부패 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청렴지킴이 활동을 통해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 청렴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추진 사업을 감시, 평가해오고 있다.
공사는 인증 취득을 계기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해관계자 및 용역업체 등에도 청렴시책을 전파하는 등 청렴문화 선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민민홍 공사 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윤리의식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취득을 계기로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