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해 단장을 마친 공항철도 직통열자. [ 사진 = 공항철도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8/art_16061921741433_cca826.png)
공항철도가 지난 23일 누적 수송 이용객 7억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3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4만여 명으로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이용객이 43.7% 감소했지만, 공항철도는 철저한 방역과 노선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기준 공항철도 하루 이용객은 20만여 명이며, 환승이용객 및 부대시설 이용객을 포함한 유동인원은 일일 41만여 명에 달했다.
개통 후 매년 28.2%씩 이용객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지난해에는 20배나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직통열차는 하루 평균 5400명이 이용해 112배 증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반면 올해 6월부터 해외입국객의 공항철도 이용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되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공항철도 이용객 수는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공항철도는 매일 전 역사와 열차 내부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열차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계도하고 있다. 또 환기를 위해 20초 추가 정차해 열차 내부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서울역에서 출발 전 모든 열차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김한영 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철도는 방역과 청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께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지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