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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테러단체가 우리나라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된 경고 이유는 ‘미군 군수물자를 수송할 경우’였다. 아직 테러 공격이 없어 다행이지만 방심할 일은 아니다.
테러는 입장과 관점에 따라 정당과 부당으로 나뉜다. 피식민지 국가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또는 한 국가 내의 소수적 요소가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하는 마지막 방법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테러를 정의의 차원에서 바라본다. 한편 목적이 무엇이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무차별 살상하고 사회 전체에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범죄행위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들은 주로 질서의 차원에서 테러리즘을 바라본다.
전자의 관점에서 테러분자는 영웅으로 숭배되지만, 후자의 관점에서 테러분자는 범인으로 죄악시 된다. 알 카이다의 관점에서 9.11테러는 정의일 수 있지만,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점에선 빈 라덴은 인류문명을 파괴하는 악독한 범죄자일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테러 위협에 직면해 있다. 단 하루도 테러가 없는 날이 없을 정도로 테러가 일상화되었기 때문이다.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테러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대(對)테러이고, 다른 하나는 테러 발생 이후 이를 응징하는 반(反)테러이다. 국제 테러의 절정기는 1980년 대로 5천 431건이 발생해 4천 684명이 사망했다. 1990년 대에는 3천 824건이 발생해 2천 46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9.11테러가 발생했는데 그 희생자는 지난 20년 간의 테러 희생자에 육박했다. 이란, 시리아, 리비아, 수단, 쿠바, 북한 등 7개국은 아직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어 있다. 테러가 없는 세상은 누구나 바라는 바다. 그러나 패권주의가 존재하는 한 테러는 소멸될 것 같지 않아 걱정이다.
이창식/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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