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1일 백봉산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전망대는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전망대에서 벗어나 정상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사람의 손가락 모양으로 조성됐다.
길이 25m의 목재데크 보행로를 따라 6.5m 높이에 오르면 남양주시 전역을 파노라마식뷰로 감상할 수 있다.
백봉산은 도심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뛰어나 일출·일몰로도 유명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인기 등산로이다.
시 관계자는 “백봉산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할 뿐만 아니라 평내호평역 등 대중교통과 연계되어 있어 외부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등산로로서, 이번 특화된 전망대를 통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도 등산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 또한 지속적으로 정비해 백봉산이 남양주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