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시 발병할 수 있는 전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중국, 동남아, 미주 등지에서 각종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귀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 설사증상에 대한 추적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콜레라 환자 2명이 입국하는 등 현재까지 3명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 항공기내에서 콜레라 발병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세균도 5건이나 발생하는 등 해외여행 전염병 발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명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과 비교 올들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조속한 전염병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도는 단체여행을 주관하는 항공사와 여행사에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설사증상 시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와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물은 꼭 끓여서 먹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