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에서 포천시 내촌면까지 국도 47호선을 신설·확장하는 공사 구간(9.0㎞) 중 진접읍 통과 구간(5.0㎞)이 7일 오후 4시에 개통됐다.
국토교통부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신호 교차로가 많아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를 빚는 국도 47호선 진접읍 시가지 통과구간을 우회하는 4차로 신설 도로다.
이 구간은 2013년 4월 착공 이후 약 8년간 21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국도 47호선 자동차전용도로(남양주 퇴계원면 내곡리∼장현리·6.5㎞)와 연계돼 진접 택지지구와 주변 산업단지를 오가는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계된 도로를 이용할 경우 남양주시 퇴계원면 내곡리에서부터 진접읍 팔야리까지 통행시간이 10분(30분→20분)가량 단축된다.
한편, 국도 47호선 신설·확장 공사 구간 중 포천시 내촌면까지 이어지는 4.0㎞ 잔여 구간(팔야IC∼내촌IC·6차로 확장)은 이달 31일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