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외교부가 부처 홈페이지에서 한국사를 소개하면서 고구려 부분을 삭제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적극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응키 위해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고구려사 관련 실무대책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정부는 또 지난 3월 설립된 고구려연구재단이 한-중 학술회의와 국제 학술교류 등을 통해 고구려 역사 논란에 학술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