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경기국제평화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노주희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범한 경기국제평화센터는 경기도의 국제평화정책 수립과 한반도 평화 기반 확산·동북아 평화협력 다자 틀 구축을 위한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다.
경기도는 신임 노 센터장에 대해 다년간 기자경력으로 넓은 안목을 가졌고, 개성공단 전면중단 위헌소송 등을 수행한 경험으로 센터를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한반도 주변국을 포함해 해외 지방정부, 국제기구, 평화관련 국내외 민간단체 등과 협력망을 구축,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조성한다.
또 국제평화교류사업의 기획 및 추진과 국제개발협력 사업, 사막화방지 조림, DMZ국제행사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평화분야 사업을 총괄한다.
노 센터장은 "센터는 평화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주도의 국제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프레시안 경제팀 기자,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 외교부 경제외교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