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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리그는 대한민국 축구의 허리…선수들 발굴·육성에 노력"

[인터뷰]인천남동FC 최승열 대표


Q. 신생구단으로 축구팬들에게 다가갈 방안은?

 

A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먼저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K4리그는 대한민국 축구의 허리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K4리그를 알림으로써 하위 리그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팬 확보의 일환으로 SNS 홍보를 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은만큼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위리그에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나 재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상위리그에 진출 시키는 것이 우리 FC남동의 창단 취지이다. 이런 취지에 좋은 선수들이 우리 FC남동을 선택했다.

 

코치진들은 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단 또한 가능성이 확인된 선수들의 상위리그 진출을 위해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내년 시즌 이후 부터는 이에 대한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Q.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실제 운영은?

 

K3리그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 되어온 하위 리그는 지난해 까지 지자체나 시군구체육회 산하 팀으로 운영되어 왔다. 올해 부터는 팀 라이선스 조건에 법인화가 되어야만 리그 참가가 가능하다.

 

이는 팀의 자생력 확보와 정치적으로 존폐의 위협을 받지 않고 팀이 생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 작업이다.

 

물론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기업구단은 상관 없겠지만 시민구단 형태의 FC남동은 재정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은것이 사실이며 매 시즌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숙제이다.

 

창단 원년에 발빠르게 출범한 남동구민축구단후원회가 큰 힘이 되고있다. 70여 분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지원해 주시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구와 인천에 연고를 둔 기업들이 서슴없이 구단 후원에 동참해 주셨다. 이들의 바램에 어긋나지 않도록 FC남동을 명품구단으로 만들 것을 약속 드린다.


Q. 남동FC가 자력갱생하기 위한 구심점은?

 

팬을 위한 무한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아직은 처음으라 서툴고 어설프지만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보람을 느끼고 돌아 가실수 있는 구단 정책을 마련 하겠다.

 

우선 코로나19가 풀리면 지역 기업을 위한 직거래장터,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놀이터와 버스킹 공연 등 스포츠를 통한 경제·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 생각이다.

 

경기면에서는 멈출지 않는 도전을 갈구하는 젊은 축구 인재들을 발굴해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 하겠다. 또한 지역 축구꿈나무들의 육성을 위한 유소년팀도 운영 하겠다.

 

재정적인면에서 완전 독립은 불가능 하며 경제 원칙에도 맞지 않다. 다만, 선수들을 위해 어떻게 얼마나 투자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Q. 내년 전국체전, FA컵 등이 있는데 구단의 계획은?

 

창단 때 부터 전국체전이나 FA컵을 고려해 선수 선발에 안배를 뒀다. 현재 내년 시즌을 위해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 작업을 하고 있다.

 

병역을 위해 입단한 선수들은 리그 위주로, 전국체전이나 FA컵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균형을 맞췄고 훈련 또한 대회에 맞는 라이프 사이클을 준비 중이다.

 

내년 시즌 전국체전이나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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