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처인구 4개 마을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 상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 상수도 보급사업 대상지역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처인구 원삼면 중리·후동마을, 백암면 가곡·내창마을 등이다.
전체 사업 구간은 8.4㎞로, 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 상수도를 설치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처인구 4개 마을은 시가 관리하는 소규모 급수시설로 지하수를 사용,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고, 공사가 완료되면 4개 마을의 총 134가구가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인시 전역의 마을 단위 급수시설이 모두 상수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용인지역의 마을 모두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