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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용 인하대 교수 연구실, 산업부 장관상과 논문상 배출 겹경사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김광용 교수 연구실이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PEX)’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한국유체기계학회 박사학위논문상을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산유체공학실(CFELAB) 소속 김윤성 박사과정생은 지난 1일 KINPEX에서 백스윕 임펠러 수중펌프로 금상인 산업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전통 있는 대회에서 국내 굴지의 기술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제치고 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펌프제조업체 프럭시스(Fluxys)의 대표인 김윤성 박사생은 ‘셀프 클리닝 기능을 갖는 백스윕 임펠러의 설계방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특허기술을 적용해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금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그가 제1저자로 참여한 관련 논문은 올해 초 해외 저명 오픈 액세스 과학저널에 게재됐고,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 우수제품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됐다.

 

김윤성 박사생은 “우리 연구실의 성과가 축적된 유체기계 최적 설계에 특화된 방법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유럽이나 미국 등 기술선진국의 유체기계 기술과 격차가 크고 해결이 어려운 연구 분야를 발굴해 계속 연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석박통합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은 마상범 박사는 학위논문 ‘입구 재순환 장치가 결합된 원심압축기의 공력해석과 최적설계’로 박사학위논문상을 차지했다. 마 박사의 연구는 새로운 형태의 입구부 재순환 장치를 고안해 원심압축기의 작동 영역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 박사는 “지난 6년의 학위기간 김광용 지도교수님의 체계적인 논문지도와 조언, 그리고 격려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연구실에서 배우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유체기계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광용 교수는 “김윤성 박사생은 사업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학업환경에서 수중펌프에 관한 연구로 SCI급 학술지 논문 2편을 비롯해 다수의 학술지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논문실적을 냈고, 마상범 박사는 원심압축기의 유동 불안정성에 대한 연구로 SCI급 학술지에 논문 10편을 게재했다”며 “우수한 두 신진 연구자가 앞으로도 유체기계분야 현장에서 맹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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