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제침체에 따른 실업률 감소를 위해 내년에도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21만개를 비롯해 내년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일자리 21만개 창출을 마무리하는 한편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청년취업대책을 마련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우선 제조업 중 첨단 및 벤처업종과 외투기업 중심으로 올해 5만2천개보다 1만여개가 많은 6만5천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당초보다 많은 7만5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업에서도 1만여개를 확대해 7만5천개, 청년 및 장년 미취업자들을 위해 공공부문에서도 2만5천개에서 3만5천개로 1만여개를 각각 확대한다.
특히 첨단제조업에서는 산업단지 및 외국인투자지구와 아파트형공장 등에서 대폭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도는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아파트형 공장을 확충하고 외투기업 유치를 확대해 2006년에도 30만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기업 및 공공기관이 속속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지만 아파트형 공장과 산업단지 및 외국인 전용단지 확대로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경기방문의 해까지 겹쳐 서비스업이나 음식업 등에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