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대학원이 오는 22일부터 내년도 전기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전체 모집정원은 841명으로 모집학과는 68개 학과다. 학사학위소지(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자격을 지닌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1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인하대 대학원은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확충해왔다. 지난해 우수신입생을 대상으로 전액장학금 혜택을 확대했으며, 인재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장학금제도 시행기간도 연장했다. 2020년 대학알리미 기준 재학생 5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1인당 장학금 수혜액 1위에 올랐다.
우수인재 유치는 각종 대형연구과제와 산학과제 수주로 이어지는 교육·연구·산학 선순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이며, 8월에는 교육부 주관 4단계 BK21사업에 교육연구단(팀) 9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인하대의 최대 강점인 공학·자연과학 계열에서는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가 모두 증가했고, 재직자 재교육 수요 증가로 인문·예체능·의학 계열에서도 파트타임 지원자가 늘어났다.
온라인 원서접수와 증빙서류 제출기한은 22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다. 면접일은 1월12일부터 18일까지 학과별로 다르며, 합격자 발표는 2월9일이다. 합격자 학번 발행과 수강신청은 2월15일부터 가능하며 내년도 1학기 최종 등록기한은 2월 말이다.
황원섭 인하대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신입생들에게 전액장학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편해왔다”며 “이번 학기에도 우수인재들이 많이 입학해 산·학협력 선도대학이자 연구중심대학인 인하대에서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