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중소기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일사천리 히트(HIT) 중소기업 상품 시상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일사천리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수 중소기입과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노력한 지자체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사천리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지자체, 홈앤쇼핑과 협력해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들에게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홈쇼핑 방송 진출의 문턱을 낮춰 수익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23개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을 지원해 타 지자체 대비 약 2.8배의 지원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홈쇼핑 방송 지원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85개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홈앤쇼핑을 비롯해 공영홈쇼핑, NS홈쇼핑, 더블유쇼핑 등 다양한 홈쇼핑 방송사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높아진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홈쇼핑 방송과 같은 비대면 판로개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넓히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