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크리트학회 우수 캠스톤디자인 및 졸업논문전에서 졸업논문 부문 대상을 차지한 정현진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학생(오른쪽)과 지도교수인 이종한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7708997646_dc3e91.jpg)
인하대학교 학부생들이 저층 필로티 구조의 지진 안전성을 분석한 논문으로 지난달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주최한 우수 캡스톤디자인 및 졸업논문전에서 졸업논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회인프라공학과 4학년 정현진·이상화·김세호 학생은 지난 학기 이종한 교수의 건설종합설계 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둥의 내진설계 유무 및 면진장치 적용에 의한 저층 필로티구조의 지진거동’을 분석하고 논문으로 작성했다.
학생들은 최근 국내 지진 발생빈도 증가추세에 주목하며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저층 필로티 구조물을 연구주제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처음 작성하는 논문이라 주제선정부터 자료정리, 프로그램 해석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교수님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속적인 피드백, 안효준 박사과정생의 도움으로 끝까지 작성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종한 지도교수는 “학부생으로서 지진 및 구조물의 진동, 면진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프로그램밍해 해석을 검증하고 분석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 논문에 해석과 분석을 추가해 한국콘크리트학회 논문집(SCOPUS 및 한국등재학술지 논문집)에 투고했으며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내년에 게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