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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제때 안돼 도내 도로공사 대폭 줄여

내년부터 해당지역 교통지옥 불 보듯

국비로 건설되고 있는 경기도내 주요 도로개설사업이 국비가 뒤늦게 지원돼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비지원으로 추진중인 도로건설사업은 모두 27개 사업으로 이 가운데 내년도 국비 예산이 반영된 도로사업은 모두 12개 사업에 그쳐 나머지 15개 사업은 연기됐다.
특히 진행중인 12개 도로사업도 매년 국비지원이 부족하게 책정되는 바람에 대다수 도로건설사업이 계획연도를 넘기게 됐다.
이 때문에 해당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교통체증과 각종 민원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내년에 완공키로한 안성-양성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경우 전체사업비와 사업기간을 고려할 때 매년 250억원의 국비지원이 필요하다.
그런데도국비지원은 절반도 안되는 100억원 수준에 그쳐 2년정도 사업기간을 연장해야할 처지다.
파주시 교하-조리간 도로공사도 국비지원이 제대로 안돼 1년정도 사업이 연장돼 2004년에나 준공이 가능하며, 2004년에 준공예정인 광주시 오포-포곡간 도로공사도 내년도 예산에 50억원이 반영됐으나 앞으로도 330억원의 국비지원액이 남아있어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또 490억원의 국비지원으로 2004년 완공예정인 화성군 동탄-기흥간(2차) 도로공사도 내년 예산에 겨우 10억원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처럼 각종 국비지원 도로사업에 지원이 제때 반영되지 못하자 현재 추진중인 27개 도로사업을 12개 사업으로 대폭 줄여 집중투자를 통한 사업연도 맞추기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시행중인 국비지원 도로공사와 신규사업(4개사업 40억원 확보)에 내년도 예산 750억원을 확보, 8개 사업 등에 집중투자키로 했으나 완공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3천100억원 정도가 더 필요하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내년 예산 가운데 도로시설에 대한 예산을 대폭 올려 반영할 계획이나 국비지원이 부족해 사업연도 연장이 불가피한 공사가 늘고 있다”며 “공사기한이 연장되면 교통혼잡과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해당지역 민원이 폭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송용환기자 sy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