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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에 극적 역전승

종료 0.9초 전 전주 KCC 데이비스 역전 탭 슛 성공
인천 전자랜드, 에이스 김낙현 활약에도 역전패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전주 KCC가 84-83으로 승리했다.

 

전주 KCC는 맞대결 승리로 10연승을 기록, 2위 고양 오리온과 4게임 차를 유지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이번 패배로 부산 KT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전주 KCC는 라건아가 22득점, 이정현이 19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14분을 소화하고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타일러 데이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이윤기가 18득점, 15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신인 이윤기는 1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성공하며 깜짝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에이스 김낙현이 공격을 지휘했다. 김낙현은 헨리 심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해 손끝의 감각을 살렸고, 이후 속공 레이업슛과 3점 슛을 성공시키며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쿼터 진행 2분 10초 만에 13-0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전주 KCC는 전열을 재정비해 추격을 시작했다. 정창영의 득점과 이정현의 3점 슛 2개를 포함, 10점을 연속해 득점하며 1쿼터를 28-27로 1점 차 승리로 가져왔다.

 

이후 진행된 경기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2쿼터는 인천 전자랜드가 19-15로 가져갔고, 3쿼터는 전주 KCC가 19-17로 승리했다.

 

4쿼터 전주 KCC는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82-76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인천 전자랜드 에이스 김낙현이 3점 슛을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정영삼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1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고, 심스가 종료 9.7초 전 골밑에서 슛을 성공하며 역전을 이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주 KCC였다. 종료 0.9초 전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시도한 탭 슛이 그대로 골대에 들어가 다시 재역전했다. 0.9초, 인천 전자랜드가 역전을 이루기엔 시간이 없었다. 경기는 데이비스의 결승골로 전주 KCC가 84-83으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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